본문 바로가기

비단뱀과 알/미세 팁

[R] 로또 번호를 점지해보자 (feat. Random sampling)

재물이 인생의 목표라면 지식보다는 센스가 중요할 것이다.
미세한 지식으로도 우리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 어쩌면 세상을 뒤집을 지도 모른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흔히 '요행'이라고 치부되는 세상의 다양한 시도들도 일면 이런 성격을 갖고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에 비하면 무언가가 일어날 가능성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대단한 밍기적거림을 해낸 것이다.

거기에 약간의 '지식'을 넣을 때, 우리는 일반적으로 그걸 아이디어라고 부르곤 하지 않나.
혹은 사업 아이템이라든가.
결국 중요한 건 '행위'일 것이다. 약간의 행위 만으로 우리는 좀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로또 번호를 뽑아주는 함수를 작성해보자.


로또 6/45 기준으로, 45개의 숫자중에 6개를 뽑는다. 랜덤하게.
마냥 하늘이 점지해 주는 숫자를 믿기에는 내가 무교라서 누구한테 빌어야 할지 애매하다. 그러니 최소한의 선택을 첨가해보자.
랜덤 샘플링의 시드 넘버를 함숫값으로 입력해 주기로 한다.

시드 값은 보통 랜덤 시뮬레이션의 결과를 재현하는 데 의미가 크다.
다시 말해 아래 로또 함수에서 내가 같은 시드 값을 입력한다면, 나중에 돌렸을때도 같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알 바 아니고 간절한 만큼 효력이 세지는 행운의 숫자라고 치자.

lotto = function(n){ #함수를 만들자. 파이썬의 def와 같다.
    set.seed(n)
    your_number = sample(c(1:45), 6) #return값을 얻고자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your_number 라는 변수는 지정하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
    your_number
}


오름차순으로 보기 좋게 정리하려면 간단히 sort(your_number)를 넣어주면 된다.

이제 부자가 될 일만 남았다.
곧 내 차가 될 타이칸 엔진 소리를 들으면서 충분히 기도를 하고 신중하게 숫자를 골라보자.


당첨번호 확인은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ㅋㅋ젠장